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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KBO리그 최초 1500타점 눈앞…달성 가능성은 낮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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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현역 은퇴를 앞둔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KBO리그 최초 개인 통산 1500타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대기록 달성 가능성은 낮다.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해 1390타점으로 KBO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던 이승엽은 25일 현재 개인 통산 1495타점을 기록 중으로 KBO리그 최초 개인 통산 1500타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승엽은 1995년 4월 16일 잠실 LG전에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하며 대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00년 4월 19일 인천 SK전에서 23세 8개월 1일의 나이로 최연소 500타점을 기록했고 2001년 600타점, 2002년 700타점과 800타점, 2003년 900타점까지 모두 최연소 및 최소 경기로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이승엽은 2012년 6월 29일 대구 넥센전서 개인통산 1209경기만에 최소 경기 1000타점을 돌파했다. 

1999년 7월 9일 대구 한화전부터 7월 15일 대구 해태전까지는 기록한 이승엽의 11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올 시즌 두산 김재환의 12경기 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KBO 리그 최다 연속경기 타점 기록이었다. 

이승엽의 개인 시즌 최다 타점은 2003년 144타점으로 2015년 넥센 박병호의 146타점에 이어 역대 2번째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은 7타점으로 3홈런 5안타 4득점을 기록한 1999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 외 2차례 있었다. 이승엽의 기록을 잇는 현역 선수로는 1257타점의 NC 이호준, 1231타점의 한화 김태균 등이 있다. 

하지만 이승엽의 1500타점 달성 가능성은 낮은 편. 삼성의 남은 경기는 4경기. 그리고 이승엽의 출장 기회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이승엽은 "이제는 내겐 큰 의미도 없다. 내가 경기에 나가는 것보다 내년에도 뛰어야 할 후배들이 뛰는 게 맞다"며 "10월 3일 은퇴 경기(대구 넥센전) 만큼은 처음부터 끝까지 뛰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승엽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길 원하는 팬들은 아쉽겠지만 10월 3일 대구 넥센전을 제외하고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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