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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건모, 소주광고 촬영 소원 이룬 '술쉰술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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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미운우리새끼'의 김건모가 드디어 소주CF의 주인공이 되며 소원을 이뤘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일본 여행을 떠난 토니안, 붐, 양세찬과 소원인 소주 CF 주인공이 된 김건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토니안은 붐과 양세찬을 데리고 일본으로 떠났다. 토니안은 목적지를 말하지 않고 한참을 어디론가 안내했다. 붐은 "도쿄로 진입하면 점점 건물이 높아져야 하는데 지금 건물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교외로 나아가고 있음을 직감하고 불안해했다.

토니안이 붐과 양세찬을 이끌고 향한 곳은 교외의 한 편의점이었다. 붐과 양세찬은 "이건 아니다"라며 "여기까지 오는데 한 5시간 걸린 거 같다"고 허탈해했다. 그런 붐과 양세찬에게 토니안은 "도시락이 정말 맛있다. 한 번 먹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동생들을 다독였다.

토니안의 말대로 붐과 양세찬은 각종 도시락을 맛봤다. 편의점 음식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한 입 먹어본 양세찬과 붐은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들은 "여느 맛집보다 맛있다"며 깜짝 놀라했다. 여행의 클라이막스로 근처 온천으로 가 몸을 데운 세 사람은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붐과 양세찬은 "형 대단하다"며 여행을 기획한 토니안을 극찬했다.

김건모는 '초록요정'이라는 별명에 힘입어 한 소주 브랜드의 광고를 찍게 됐다. 김건모는 "드디어 내가 소주 광고를 찍는구나"라며 감격했다. 그는 "내일 촬영이니까 오늘은 소주 마시지 말라"고 조언하는 매니저에게 "아니야, 오늘은 마셔야 해"라고 말하며 소주 매니아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촬영 현장에 도착해 보조출연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연륜을 펼쳤다. 그는 평소 '미우새'에서 선보였던 각종 묘기로 훌륭한 애드리브를 완성했다. 김건모는 "'신서유기'에서 보니 규현이 소주 브랜드 세 개를 두고 이름을 맞히더라. 그걸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난 다섯 개를 준비했다"고 말하며 다섯 병의 소주를 꺼냈다.

김건모는 친해진 CF 출연자들과 모여 앉아 소주 이름 맞히기에 도전했다. 그는 첫 번째 문제는 아쉽게 틀렸지만, 연속 4개를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건모는 뿌듯해하며 "규현아, 나는 네 개 맞혔어"라고 메시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술쉰술왕'다운 위엄을 뽐낸 김건모를 보며 그의 엄마는 한숨만 쉬었다. 

박수홍은 절친한 친구 윤정수와 함께 강릉에 나선 후 그의 외삼촌을 만났다. 박수홍이 사인회를 연 주차장의 주인인 외삼촌은 웃음을 유발하는 '허세' 캐릭터였다. 윤정수의 외삼촌은 윤정수와 똑 닮은 외모에 양주와 우표 자랑을 하며 특유의 허세 포즈를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신동엽은 그런 윤정수의 외삼촌에게 "허세가 매력적인 분"이라고 감탄했다. 윤정수의 외삼촌은 박수홍과의 고스톱 대결에 앞서 "고스톱 개론학을 배운 사람"이라고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냉장고와 양주를 두고 고스톱 대결을 펼쳤다. 윤정수 외삼촌은 막판에 점수를 쓸어담아 승리를 챙겼다.

스페셜 MC로 초대된 손지창은 가족사부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까지 솔직하게 밝히며 뛰어난 입담을 자랑했다. 손지창은 "방송이라는 생각을 하며 좀 가릴 건 가려야 하는데 어머님들이 앞에 있으니 저도 모르게 다 말하게 된다"며 수다본능을 드러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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