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조근호-우상조, 우리카드 신인 지명권 교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24 18: 06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센터 조근호(28)와 우상조(26)를 보내는 조건으로 우리카드의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양도를 통한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대를 졸업한 조근호는 2012~2013시즌 2라운드 3순위로 입단하였고, 2017년 1월 상무를 제대했다. 우상조는 한양대를 졸업, 2014~2015시즌 2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한 뒤 2016~2017시즌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박상하가 삼성화재로 FA 이적하고, 박진우가 군입대한 우리카드는 센터 포지션 강화가 필요했다. 여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수한 신인선수 영입을 통해 더욱 강한 팀을 만들고자 하는 현대캐피탈의 목표가 맞아떨어져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박상하의 FA 이적 및 박진우의 상무 입대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고, 센터들간의 상호 경쟁을 통한 조직력을 안정시켜 다가오는 2017~2018시즌 상위권 진입의 포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팀의 현재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와 투자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트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팀을 현대캐피탈만의 분명한 색깔을 지닌 강력한 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우상조, 조근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두 선수가 새로운 팀에서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
[사진] 우상조-조근호. /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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