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단발·허당·판타지..'당잠사', 새로운 이종석♥수지를 기대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24 17: 55

우리가 처음 보는 이종석과 수지 케미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흥행으로 이끄는 절대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첫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의 이야기를 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의 박혜련 작가와 '닥터스'의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이종석, 수지, 이상엽, 정해인, 고성희, 김원해, 박진주 등이 출연한다. 지난 2월 첫 촬영을 시작해 5개월 대장정을 달려온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완성도를 자랑한다. 

SBS 내부에서는 "문제작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캐릭터 또한 매력적이다. 이종석이 맡은 재찬은 인간관계에서 허술함이 많은 초임검사. 늘 멋있고 카리스마 넘치던 지금까지의 검사와는 달리 허당 매력이 돋보인다.  
또 수지는 홍주 역을 위해 7년 동안 길렀던 머리를 고민 없이 자르고, 트레이닝복과 안경으로 백수 매력을 뽐냈다. 두 사람 모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코믹 연기로, 기대 이상의 달달 케미를 완성해냈다는 설명이다. 이미 티저와 스틸컷, 미리보기 등을 통해 공개된 이종석과 수지의 투샷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호강'이 제대로 된다는 반응이다. 
수지는 이종석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 사람(재찬) 존재 자체가 희망이고 금방 사랑에 빠진다. 굉장히 멋있어서 이런 부분이 있어서 제가 연기하기에는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종석은 "사랑받는 아리따운 소녀라 매 순간 멜로 연기를 하면서 설렐 수 있었다. 당대 최고의 여배우 아니겠나.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로코만 있는 건 아니다. 꿈을 통해 미래를 보는 홍주의 이야기를 통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판타지 매력을 형성하는 동시에 애절한 메시지를 전달할 '당신이 잠든 사이에'다. 27일 첫방송부터 끝없이 치솟고 있는 기대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당신이 잠든 사이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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