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 오프라인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이 음반 제작 공정상의 문제로 부득이 출고 일정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의 오프라인 앨범 발매가 미뤄진 것은 당초 앨범에 실릴 예정이었던 故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가 빠졌기 때문. 아이유 측은 음원과 앨범 발매를 불과 며칠 앞두고 故 김광석의 석연치 않은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자 오랜 논의 끝에 김광석의 리메이크곡을 앨범 수록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당초 25일 발매 예정이었던 아이유의 '꽃갈피 둘'은 10월 중순께 오프라인에 발매될 예정이다. 아이유 측은 "예상 일정은 10월 중순이며, 정확한 시점은 다음주 중 재안내 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이유 측은 "차주 긴 추석 연휴 기간으로 평소보다 오랜 시간 지연이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 오랜 시간 기다리실 예약 구매자 분들을 위해 초도 수량에 한하여 함께 증정되는 앨범 포스터를 '1종'에서 '2종'으로 변경하여 보내드릴 예정"이라며 "이 밖의 예약 구매 관련 변경, 취소 사항에 대해서는 각 판매처로 문의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꽃갈피 둘' 앨범 발매를 많이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불편을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 모쪼록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거듭 부탁 드리며, 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mari@osen.co.kr
[사진]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