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데뷔 첫 4타점 경기를 펼친 강승호의 활약으로 6위에 복귀했다. 아직 LG의 가을은 끝나지 않았다.
LG는 23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을 11-9 진땀승으로 장식했다. 3-5로 뒤진 5회 대거 5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4-5로 한 점 따라붙은 상황에서 강승호가 결승 3점포를 쏘아올렸다. LG는 이날 승리로 5할 승률 고지에 올라서며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7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장한 강승호는 3타수 1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경기 후 강승호는 "팀 승리에 도움되는 홈런이 나와 기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남아있는 매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