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결승골' 울산, 전남 제압하며 2연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23 20: 47

울산 현대가 안방서 전남 드래곤즈를 제압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23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전남과 경기서 1-0으로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57점으로 2위 제주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 밀려 3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이종호, 오르샤, 김승준 등을 앞세워 전남 골문을 노렸다. 전남 역시 수비에 주력하며 상대 공세를 막아냈다. 두 팀은 팽팽하게 승부를 이어갔다.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연이은 슈팅이 무산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이 더욱 공세를 강화했다. 울산은 후반 14분엔 외국인선수 수보티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두드리다 보니 빈틈이 나왔다. 울산은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명재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다급해진 전남이 공세에 나섰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울산은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mcadoo@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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