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야수 최영진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도 KBO리그 사상 첫 통산 4400홈런을 달성했다.
최영진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4-5로 뒤진 7회초 윤규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몸쪽 123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m, 동점 솔로포.
지난 2011년 육성서수로 LG에 입단, 두산을 거쳐 올해 두산에 둥지를 튼 최영진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삼성 구단 역대 통산 4400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3998홈런을 기록 중이던 삼성은 2회 배영섭에 이어 7회 최영진이 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사상 첫 4400홈런을 달성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