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M=이인환 기자] '신예' 라이언 게이밍이 무서운 경기력으로 갬빗 이스포츠를 잡아냈다.
라이언 게이밍이 23일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2경기 갬빗 이스포츠를 손쉽게 잡아내며 롤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오랜만에 롤드컵 복귀전을 치루는 갬빗 이스포츠는 카밀 – 그라가스 – 라이즈 – 자야 – 라칸으로 조합을 완성했다. 반면 롤드컵 신예인 라틴아메리카 북부(LLN) 대표 라이언 게이밍은 잭스 – 마오카이 – 제이스 - 트리스티나 – 브라움으로 맞섰다.
베테랑과 신예의 대결. 1경기서 팀 WE와 호각으로 맞붙은 신예 라이언 게이밍의 저력이 과시됐다. 라이언 게이밍은 라인전 단계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 라인서 주도권을 잡자 ‘정글’ 마오카이가 손쉽게 성장할 수 있었다.
라이언 게이밍은 잘 성장한 마오카이가 봇 라인 갱킹에 성공하며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퍼스트 블러드를 기점으로 라이언 게이밍이 매섭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12분 라이언 게이밍은 잭스로 상대 카밀을 홀로 잡아내는 사고를 쳤다. 동시에 주도권을 잡고 있던 봇 라인이 화염 드래곤까지 챙기며 확실히 앞서가기 시작했다.
라이언 게이밍은 잘 큰 챔피언들을 앞세워 킬 포인트와 오브젝트 사냥에 나섰다. 라이언 게이밍은 협곡의 전령과 두 번재 화염 드래곤을 챙기며 안정적으로 운영에 나섰다. 라이언 게이밍은 21분 다이브를 통해 상대 라이즈를 잡아낸 이후 모든 1차 타워를 제거해 시야 주도권을 잡았다.
라이언 게이밍은 잘 큰 잭스, 제이스, 트리스티나를 앞세워 사이드 운영에 나섰다. 갬빗 이스포츠의 전설 ‘다이아몬드 프록스’ 다닐 레세트니코프와 ‘에드워드’ 에드워드 아브가랸을 앞세워 잘라먹기에 나섰지만 라이언 게이밍은 손쉽게 막아냈다.
라이언 게이밍은 29분 상대 정글 그라가스를 잡아내고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갬빗은 모처럼 31분 상대 잭스를 잡아냈다. 하지만 라이언 게이밍은 침착하게 상대 탑 억제기를 공략하며 운영에 나섰다. 결국 라이언 게이밍은 상대 봇 억제기 앞 타워서 대승을 거두며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mcadoo@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