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세웠다. 한화 선수로는 장종훈 이후 처음이다.
로사리오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하주석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100득점째.
시즌 111타점을 올린 로사리오는 이로써 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역대 29번째 기록. 올 시즌에는 두산 김재환, KIA 로저 버나디나, 삼성 구자욱에 이어 4번째 달성자가 됐다.
한화 구단으로 따지면 역대 3번째 기록. 지난 1991~1992년 전신인 빙그레 시절 장종훈이 2년 연속으로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한 바 있다. 장종훈은 1991년 114타점-104득점, 1992년 119타점-106득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 25년 만에 로사리오가 이글스 선수로는 모처럼 100타점-100득점을 돌파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