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잔여경기 최대 변수, 최준석의 무릎 상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23 16: 01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의 무릎 상태가 잔여 경기 롯데의 변수로 떠올랐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준석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최준석은 현재 무릎 통증을 갖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사직 SK전부터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전날(22일) 대전 한화전에서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그러나 최준석의 무릎 상태는 호전되지 않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최준석의 무릎이 계속 좋지 않은 것 같다. 병원에서 주사도 맞고 휴식을 취했는데도 상태가 영 나아지지 않는다"면서, 이날 경기 역시 선발 라인업 제외를 시사했다.
후반기 롯데 타선 상승세의 일등공신인 최준석의 몸 상태는 롯데의 잔여 경기, 그리고 가을야구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3위를 노려야 하는 입장이지만, 일단 가을야구가 확정된 만큼 최준석을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조원우 감독은 "굳이 무리해서 출장시킬 필요는 없다. 상황을 봐가면서 경기 뒤에 계속 대기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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