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5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리치 힐과 코디 벨린저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코디 벨린저는 시즌 39호 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제프 사마자가 일찍 무너지면서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고키스 에르난데스의 내야 안타와 2루 도루로 1사 2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했고 버스터 포지가 중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2회 로간 포사이드와 리치 힐의 연속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고 코디 벨린저의 우중월 스리런으로 4-1 역전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파블로 산도발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승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11승째. 9회 마운드에 오른 소방수 켄리 잰슨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다저스 타자 가운데 코디 벨린저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코디 벨린저는 3회 역전 스리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그리고 로간 포사이드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