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호포' 저지, 멈추지 않는 홈런포…신인 최다 홈런 가시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23 11: 49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의 홈런포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저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첫 타석부터 아치를 생산해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저지는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21일 미네소타전 이후 2경기 연속 홈런포다.

올 시즌 46번째 홈런이 만들어지는 순간. 4월 10홈런, 5월 7홈런, 다시 6월에 10홈런, 7월에 7홈런을 만들어내며 꾸준하게 홈런을 추가했던 저지. 그러나 8월 들어서 힘에 부친 듯 3개의 홈런 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홈런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하지만 9월 들어서 저지는 8월의 부진을 만회하듯 연신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고 있다. 이 홈런으로 9월 홈런은 9개로 늘어났다. 
손에서 멀어지는 듯 했던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은 지난 1987년 마크 맥과이어가 세운 49홈런이다. 3개를 더 때려내면 타이 기록, 4개를 때려내면 신기록이다.
양키스는 현재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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