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개냥', 이수경·도끼는 몰랐던 내 반려견의 속마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23 06: 49

'개냥' 이수경이 눈물을 터트렸다. 반려견 부다의 수술에, 동동이와 함께 있어주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해하지 못했던 반려견들의 마음을 관찰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이수경이 반려견 부다의 수술로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부다가 수술 이후 병원에 이틀 정도 입원해 있어야 했기 때문에 동동이를 홀로 집에 두고 병원으로 향했고, 수술한 부다의 모습에 마음 아파했다.
동동이는 이수경과 부다가 함께 집을 나서자 현관에서 하염없이 이수경과 부다를 기다렸다. 이수경은 그 모습에도 마음이 아팠다. 드디어 이수경이 집에 왔지만, 의외로 동동이는 힘이 없는 모습으로 다시 현관을 지켰다. 늘 함께 있던 부다를 찾는 것. 이수경은 다시 한 번 깨달으며 동동이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래서 더 애틋했다.

도끼도 반려견 고디바, 칼라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고디바가 칼라를 보면 유독 짖는 것 때문에 고민이었다. 강형욱이 나섰다. 그는 직접 고디바, 칼라를 만나고 그들의 심리와 상황에 대해서 도끼에 전하며 처방을 알려줬다. 도끼는 강형욱이 처음 만난 이들의 마음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기도 했다. 또 강형욱은 칼라를 위해 함께 노는 방법까지 코치하면서 도끼를 감동시켰다.
이수경과 도끼 모두 그동안 잘 몰랐던 반려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이수경은 관찰을 통해 그가 집에 없을 때 반려견들의 심리를 파악하게 됐고, 유독 주인을 잘 따르는 동동이 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도끼도 칼라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강형욱의 분석에 따라서 차근차근 더 가깝게 다가갔다. 점점 더 반려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나가는 이들이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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