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식 감독, "파다르 서브, 절묘한 곳에 떨어졌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22 21: 31

"선수들이 미룰 수 있는 위치에 떨어지더라."
삼성화재는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우리카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1-3(26-28, 25-18, 18-25, 14-25)으로 패배했다.
결승행을 앞두고 맞붙은 가운데, 삼성화재는 이날 우리카드의 서브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파다르에게만 서브로 12점을 내줬고, 결국 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경기를 마친 뒤 신진식 감독은 "집중력에서 떨어진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파다르의 서브에 대해서 "강하게 들어온 것은 아닌데, 선수와 선수 사이에 절묘하게 들어온 것 같다. 선수끼리 서로 미룰 수 있는 각도로 들어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복귀한 타이스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좋았다. 다만 2차례 밖에 훈련을 하지 않아서 세터와 호흡은 아쉬웠다. 아마 나중에는 괜찮아질 듯, 생각보다 괜찮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은 기간 보완할 부분으로 리시브와 범실 줄이기를 꼽은 신진식 감독은 "그래도 황동일 선수가 많이 올라온 것 같고, 박철우 선수가 생각보다 컨디션이 많이 좋아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김나운 선수도 열심히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27일에 일본 전지 훈련간 뒤 3일에 들어와서 하루 휴식 뒤 꾸준히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V-리그 개막 전까지의 계획을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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