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확보' 조원우 감독, "린드블럼, 최고의 피칭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22 21: 16

롯데가 3위 NC와 승차를 없앴다. 
롯데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고, 조정훈과 손승락으로 이어진 불펜 필승조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시즌 76승62패2무가 된 롯데는 승률 .5507을 기록했다. 3위 NC(75승61패2무·.5514)에 승률 7모 뒤진 4위로 승차를 지웠다.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최소 4위를 확보한 롯데는 1999년 75승을 넘어 구단 역대 최다 76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롯데 조원우 감독은 "린드블럼이 7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주며 최고의 피칭을 했다. 조정훈과 손승락이 완벽히 마무리 잘해줬다. 타선에선 강민호와 김문호의 타격감이 살아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최소 4위가 확보됐는데 한 시즌 동안 코칭스태프와 선수 전원이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한 결과라 생각한다. 남은 4경기도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23일 부산 홈으로 돌아가 사직구장에서 넥센과 홈경기를 갖는다.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 넥센은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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