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민병헌, 헥터 상대로 선제 투런포 작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9.22 19: 22

두산 외야수 민병헌이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다. 
민병헌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선두 KIA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아치를 그렸다. 
1번 우익수로 출전한 민병헌은 1회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0-0이던 3회초 1사1루 타석에 들어서 KIA 선발 헥터 노에시의 한복판으로 쏠리는 3구 체인지업을 그대로 통타했다. 타구는 그대로 포물선을 그리며 관중석으로 사라졌다. 

2-0 리드를 잡는 자신의 시즌 14호 홈런포였다. 지난 20일 마산 NC전에서 8회초 동점 투런포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sunny@osen.co.kr
[사진]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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