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악재’ 신정환X탁재훈, 악플+불볕더위 함께하는 23년 우정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22 10: 42

 Mnet ‘프로젝트S-악마의 재능기부’(이하 악재)를 위해서 신정환과 탁재훈이 뭉쳤다. 두 사람은 불볕더위 속에서 부산으로 첫 행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악재’에서 신정환과 탁재훈이 첫 재능기부를 위해서 부산의 한 휴대폰 대리점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정환은 뎅기열 사건 이후 7년만에 ‘악재’로 복귀했다. 그리고 ‘악재’에 탁재훈이 함께 했다. 탁재훈 입장에서는 신정환의 복귀를 돕는다는 것만으로도 좋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는 것은 사실. 탁재훈은 모든 것을 예상하면서 ‘악재’에 출연했다.

오랜만에 다시 뭉쳤지만 두 사람의 호흡은 여전했다. 이름을 밝히기 어려웠던 그 그룹 컨츄리꼬꼬의 히트곡을 연신 부르면서 몸이 기억하는 댄스를 함께했다. 탁재훈은 “행사를 잘 할 수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신정환과 탁재훈은 어느덧 함께한지 23년이 넘었다. 최전성기부터 복귀까지 함께 한 두 사람 사이에는 수많은 사건 사고와 이야기가 함께 했다. 어느덧 50세가 된 탁재훈은 44살 철없는 동생 신정환에게 치명적이었던 실수를 지적했다. 탁재훈은 신정환에게 “솔직했어야했다”고 말했고, 신정환 역시 후회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여전히 신정환의 복귀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적어도 두 사람의 우정은 ‘악재’에서 빛이 나고 있다. 두 사람의 진정성 있는 재능기부가 상황을 바꿔놓을 수 있을지. 둘은 힘을 합쳐 악재를 이겨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악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