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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PSG 동료들에게 사과...카바니와 PK 갈등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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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에딘손 카바니와의 페널티킥(PK) 논란을 일으킨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 팀 동료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스타'는 프랑스 유력 매체 '레퀴프'를 인용, 지난 며칠 동안 스포츠 뉴스를 뒤덮었던 네이마르와 카바니 불화설이 정리가 돼가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와 카바니는 지난 18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 1 6라운드 올랭피크 리옹전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둘은 라커룸에서 서로 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반 35분 얻은 페널티킥 키커를 두고 벌인 말다툼이 라커룸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 모습은 중계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혔다.

키커로 나선 카바니는 상대 리옹 골키퍼 앙토니 로페스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카바니와 함께 있을 수 없다며 카바니를 다른 팀으로 이적시켜 달라는 요청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사에 따르면 PSG 훈련 캠프는 네이마르와 카바니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모습이다. 네이마르와 카바니도 별일 없이 훈련에 나서는 등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레퀴프는 네이마르와 카바니가 만나 서로의 차이를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둘의 중재를 위해서는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평화유지군이자 통역사로 나섰다.

이후 네이마르는 라커룸에서 자신이 보인 태도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말한 뒤 전체 팀 동료에게 사과했다. 

이 소식에 우나이 에메리 PSG 감독이 가장 먼저 반색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팀의 득점원인 네이마르와 카바니의 갈등 때문에 팀 운영에 골머리를 앓아왔기 때문이다. 

한편 일부 브라질 언론들은 네이마르와 카바니가 훈련 캠프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면서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목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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