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병원선' 이서원까지 하지원앓이♥‥"너무 급전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9.22 06: 49

'병원선' 강민혁과 하지원의 급로맨스 전개에 이어 이번엔 이서원까지 하지원앓이를 선언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최영은(왕지원)이 등장해 송은재(하지원)에게 곽현(강민혁)의 약혼녀라고 밝혔다. 
최영은의 등장으로 병원선에서는 곽현의 '약혼녀' '여자친구' 등의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송은재는 내내 괜찮은 척을 했다. 이에 곽현은 송은재에게 "소문들었을거 아니에요. 왜 가만히 있어요. 화내고 따져 물어야죠"라고 화를 냈다. 

이에 송은재는 "내가 왜 궁금해야하는데요"라며 담담한 척 연기를 했다. 
곽현은 최영은을 따로 불러내 돌아가라고 했다. 하지만 최영은은 계속 곽현에게 매달렸다. 급기야 최영은은 잠자리가 불편하다고 곽현의 방에가서 잔다고 했다. 
송은재는 병원선에서 곽현을 계속 피했다. 곽현은 송은재에게 아무일도 없었다고 오해를 풀어주려고 했지만 송은재는 더욱 냉랭하게 밀어냈다. 하지만 진료를 하면서도 송은재는 내내 곽현이 신경쓰였다. 이에 표고은(정경순)은 곽현이 최영은이 아닌 김재걸(이서원)과 같은 방에서 잤다고 했고 그제야 송은재의 표정이 풀렸다.
김재걸의 엄마 희숙(박준금)이 심근경색이었고 송은재가 청진기만으로 이를 발견했다. 하지만 곽현은 청지기만으로 진단은 무리라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은재는 아침마다 심장박동 소리를 듣고 있었다. 어머니 혜정(차화연)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었다. 
김수권(정원중)은 아들 재걸(이서원)에게 한의사로 엄마한테 한 것이 뭐가 있냐고 분노했다. 이에 은재는 "김 선생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 건 한의사가 아니라 보호자이기 때문입니다.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가족 앞에선 그렇죠"라고 재걸의 편을 들어줬다.  
은재는 희숙의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깨어난 희숙은 송은재에게 "이야기 들었어요. 내가 산 것, 송은재 선생 어머니 덕분이라는 것. 이제부터 내가 엄마에요. 날 엄마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송은재는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재걸은 송은재가 혼자 복도에서 우는 모습을 보게 됐다. "참 예쁘게도 우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다음날 재걸은 출근하는 곽현에게 "너 송은재 얼마나 좋아하냐, 좋아하면 간수 잘해라. 내가 뺏고 싶어질 수 있으니까"라고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원장 아들까지" "러브라인 없어도 될 듯", "전개가 뜬금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rookeroo@osen.co.kr
[사진]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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