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황금알2' 동물얘기도 19금 만드는, 드립神동엽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22 06: 49

명불허전 MC 신동엽의 19금 토크가 또 한번 시청자들의 배꼽을 사냥했다.
21일 방송된 MBN ‘황금알 시즌 2’에서는 입만 열면 터지는 신동엽의 19금 토크가 그려졌다. 
이날 네버엔딩 동물 스토리로 스튜디오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고, 동엽은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겼다”면서 “우리 동네에 어미 새가 알을 두고 도망갔다, 동물들도 원치 않은 임신일 거라 생각했다”며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병권 교수는 “새들이 산란을 들킬 경우 그렇다”면서 “알이 부화한 경우 정반대의 상황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며 침착하게 이에 대해 대답했다. 
하지만 신동엽은 “진짜 동물에도 원치 않는 임신있는 거냐”며 이런 질문에만 재차 집중, 박교수는 “있다”며 사자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동엽은 “사자도 5, 6인자 애들은 암울하다, 평생 암컷과 (함께)할 수가 없지 않냐”며 또 한번 아슬아슬한 19금 질문을 던졌고, 교수는 “5인자가 1인자 몰래 암컷을 임신 시킨다”고 역시 침착해 대답, 동엽은 “똑똑한 녀석들이다”며 궁금증이 해결 된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일본의 혼밥족 문화 얘기가 나왔고, 혼자즐기는 문화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욜로 라이프에 대해 가지치기로 이야기 거리가 풍성해졌다.
이때 동엽은 “동물도 욜로라이프를 즐기냐”고 질문을 던지자, 박교수는 “있다, 심지어 성적인 요소도 혼자 해결한다”며 동엽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동엽은 “자세히 말해달라, 성적본능은 번식을 위한 거 아니냐”며 적극적인 경청자세를 보였고, 박교수는 수로 부엉이를 언급하며 “번식기가 아님에도 끊임없이 교미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동엽은 “앞으로 부엉이 부끄러워 못 보겠다”며 못 말리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 지켜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황금알2’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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