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맨홀' 발톱 드러낸 장미관, 유이X김재중 빠져나갈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22 06: 49

점점 본격적으로 자신의 발톱을 드러내는 재현(장미관)의 본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에서는 수진(유이)과 재현 사이의 긴장감이 시청자들에게 역시 쫄깃함을 안겼다.
이날 재현의 정체를 모두 알게 된 수진은 결국 집에서 도망 나왔고, 자신을 쫓는 재현이 무서워 필(재중)에게 “도와달라”며 도움을 청했다.

필을 만나러 가는 수진을 발견한 재현은 차로 돌진해 필이를 치려했으나, 이를 알아챈 수진이 대신 차에 치이며 교통사고로 사경을 헤매게 됐다.
이때 친구 구길(강홍석)은 재현의 손목에 그어있는 상처를 발견, 필이를 찾아가 “오늘 우연히 재현씨 손목을 봤는데, 범인과 똑같은 손목 흉터가 있더라”고 전했고, 필이는 “이렇게 많은 우연히 겹칠 수가 있냐, 그 자식이 범인인 게 확실하다”며 재현을 찾아갔다.
이를 미리 눈치 챈 재현은 자신의 손목을 미리 그어 상처를 더 깊게 만들었고, 이번에도 피해간 미꾸라지 같은 재현에 필이는 분노했다.
재현은 “경찰답게 확실한 증거를 가져와라”며 도발했고, 필이는 묻지마 폭행 CCTV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한편,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수진은 필이 앞에서는 모든 것이 기억나지 않는 척했지만, 결국 두려움에 재현을 보자마자 도망가고 말았다.
제현은 “사고 전에 있던 일 다 기억하고 있으면서 왜 거짓말 했냐”며 수진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위협했고, 수진은 “그래, 나 다 기억한다”면서 자신을 차로 친 것도 재현임을 알고 있었다.
마침 두 사람의 긴박한 대치를 필이가 목격했고, 필이는 “내가 네 정체 밝혀낼거라 하지 않았냐”며 다 끝났으니 포기하라했다.
도망가려던 수진을 잡아 목을 조이던 재현은, 필이에게 “이게 다 너 때문이다, 너만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다”면서 “그럼 다 같이 끝내자”는 무서운 말을 남기는 등 본격적으로 자신의 본색을 드러냈다.
이미 드러낼 대로 다 드러낸 재현의 이중적인 정체를 모두 알게 된 수진과 필이, 과연 두 사람이 재현의 살별한 위협 속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지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맨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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