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김민기가 사위 오디션 '체력테스트'에서 기진맥진했다.
2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개그우먼 홍윤화와 남자친구 김민기가 후포리에 떴다.
춘자리는 홍윤화의 예비신랑인 김민기를 꼼꼼하게 관찰했다. 춘자리는 "돈을 잘 버나" "홍윤아 속 안 썩일 자신 있나"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해 김민기와 홍윤화를 긴장시켰다.
밭일을 하기 전 김민기는 "어차피 일은 요령이야. 요령만 터득하면 돼"라고 자신만만해했다.
하지만 두 사람 앞에 엄청난 비료가 쌓여 있었다. 예비 사위의 첫번째 관문은 '체력 테스트'였다. 김민기는 80kg의 비료를 혼자 날랐다.
김민기는 홍윤화와 같이 비료를 나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다칠까봐 걱정되서 차라리 제가 다치는 게 낫죠"라고 말했다.
홍윤화가 힘든 김민기를 태우며 "오빠가 비료를 날라, 내가 오빠 태워줄게"라고 달달 애교 섞인 목소리를 냈다.
김민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비료를 날랐다. 힘든 몸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김민기는 집에 돌아와서도 홍윤화와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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