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2' 알씁신잡한, 인간과 개미의 연결고리[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22 00: 04

개미와 인간에 공통적인 면이 시청자들의 흥미로움을 유발했다.
21일 방송된 MBN ‘황금알 시즌 2’에서는 ‘개미’에 대해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핫한 키워드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를 뽑았다.

이와 관련된 사건으로 초강력 허리케인을 언급, 사람들이 속수무책 당하는 사이 물에 떠다니던 붉은색 덩어리인 텍사스 불개미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박병석 교수는 “개미는 몸 전체가 공기주머니다, 물에 빠져도 익사하지 않는다”면서 수만개의 작은 털로 덮인 개미의 몸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위기상황에서 서로 의지하는 개미에 대해 김태훈은 “위급한 상황에 개미 뗏목 효과는 인간들도 알고 있다”면서 인간띠를 만들어 사람을 구조했던 일화를 전해 인간과 개미의 공통점에 대해 전했다.
또한 개미에 대한 가장 큰 오해로 ‘개미의 부지런함’에 대해 꼽은 교수진들은 “실제로 일개미는 시늉만하고 빈둥거린다고 나타났다”면서 파레토 법칙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김태훈 역시 “실험을 했더니 반 이상이 노는데도 사회가 유지된다더라, 진짜 일하는 개미 20프로만 따로 격리시켰더니, 다시 그 개미 중에 80프로가 논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탁석산 교수는 “이 모습도 인간과 대부분 다를게 없다”면서 “우리도 출근하면 대부분 놀아도 회사가 잘만 돌아가지 않냐”며 재치있는 입담을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개미는 뇌가 없다는 사실과 일개미는 여왕개미를 없애버린다는 새로운 정보들에 대해 전했고, 특히 부지런함에 대명사인 개미에 대해 교수진들은 “개미는 겨울에 완벽하게 일을 안한다, 그와 반대로 새는 열심히 일한다”라면서 “부지런하게 살려면 새처럼 살아라한다. 개미는 나태해지라는 것이다”며 시청자들역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발상의 전환을 전했다.
신동엽은 이에 대해 “개미, 되게 매력적이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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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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