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가수' 닭발 정환, 뭉클한 소감 "기회 주셔서 감사" [전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21 23: 56

'수상한 가수' 닭발, 가수 정환이 소감을 밝혔다. 
정환은 21일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인사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상한 가수' 닭발 정환입니다. 이런 글을 쓰는 것 조차 다시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기회를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수상한 가수의 모든 제작진분들, 스타PD 민철기피디님, 송피디님,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고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고 감사한 미녀작가님들, 기막힌 연주로 멋진 음악 만들어주신 밴드 형님들, 노래부르다 힘들면 커버쳐주신 우리 코러스분들, 고생 많이 하시는 연예인판정단 선후배님들, 소중한 귀를 기울여주신 청중평가단 분들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그는 자기 대신 복제 가수로 나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홍석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4승이라는 말도 안되는 결과를 일궈주신 우리 석천형님. 기회의 발판을 마련해주신 맹꽁이 정실장님, 깊은 맘으로 잘할 수 있게 팍팍 밀어준 가족 같은 친구 닭발집 동업자 최사장님, 일일매니저 해준 동생, 나의 친구들"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끝까지 포기않고 응원해준 나의 가족들. 매일 새벽 같이 일어나 손수 꿀배즙을 끓여준 나의 사랑하는 아내♡. 미국에 있는 또다른 나의 소중한 가족들. 등등등등등등..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고 고맙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는 비록 숯불에 지져졌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무엇이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멋진 정환이 되겠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희망 잃지 마시길. 파이팅. 수상한 가수 닭발"이라고 적었다. 
2005년 엠투엠 막내로 데뷔한 정환은 이날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 4연승을 이루고 멋지게 퇴장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정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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