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컴백쇼로 금의환향..DNA·속마음 다 풀었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21 21: 50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를 접수하고 화려하게 돌아왔다.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컴백쇼로 두 배 이상의 의미를 더했다. 
21일 오후 8시 30분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념해 Mnet 'BTS 컴백쇼 DNA'가 전파를 탔다. 이 방송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80개국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멤버들은 "저희만을 위한 쇼는 처음이다. 한 달 전부터 잠을 설쳤다"며 "이제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한다. 방탄소년단 음악의 제2막이 열렸다"며 팬들에게 컴백을 알렸다. 

첫 곡은 방탄소년단을 빌보드 수상 가수로 만들어 준 '아이 니드 유'였다. 랩몬스터는 "이 곡이 있기에 방탄소년단이 지금 이 자리에 있었다"고 감격했다. 
신곡과 히트곡도 빠질 수 없었다. 방탄소년단은 18일 발표한 새 미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Her' 수록곡을 팬들과 함께 감상했고 다채로운 히트곡을 무대로 펼쳤다. '마이크 드롭', '고민보다 고' 무대는 최초 공개됐다. 
이날 컴백쇼는 방탄소년단의 DNA를 분석하는 시간이었다. 뷔는 자신을 패셔니스타라고 표현했고 지민은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생이었다. 
슈가 역시 음악만을 위해 상경해 노력으로 이 자리에까지 올랐다. 진은 최초로 자신이 키우는 슈가 글라이더를 공개해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을 안겼다. 
랩모스터는 피규어로 가득한 작업실을 오픈했지만 손만 대면 다 부서져 웃음을 안겼다. 제이홉도 방탄소년단 앨범 작업에 초 집중했고 정국은 '황금 막내'임을 입증하며 멀티 DNA를 자랑했다. 
방탄소년단의 클라스는 달랐다. 체인스모커스는 "이미 세계 1위 아티스트이지만 더 잘 될 거야. 새 앨범 나온 것 정말 축하한다. 함께 작업해 영광이었다"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wale은 "내 형제들, 새 앨범 낸 것 축하한다"고 인사했고 찰리 XCX는 "멋진 스타일, 뛰어난 음악, 놀라운 뮤직비디오까지 방탄소년단은 느낌과 분위기 자체가 급이 다르다"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은 타이틀곡 'DNA' 무대로 꾸려졌다. 앞서 멤버들은 '역대급 난이도'의 안무를 예고했던 바. 방탄소년단의 통통 튀는 DNA에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레전드 무대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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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넷 '방탄소년단 컴백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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