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한 평가가 오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격상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1일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32강전에서 버튼 알비온을 4-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이날 최전방에 나선 래쉬포드가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끈 것이다.
그러자 전 맨유 수비수 출신인 해설위원 필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뎀벨레와 음바페를 칭찬한다. 하지만 그가 잉글랜드인이란 이유로 '왼쪽 윙에서 괜찮아'라며 아무도 래쉬포드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면서 "그는 역시 윙에서 활약하는 뎀벨레와 음바페와 같은 급에 있다"고 래쉬포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네빌은 "사람들은 래쉬포드가 센터 포워드처럼 뛰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어느 포지션에 있어도 괜찮을 정도로 충분히 잘하고 있다"면서 "움직임, 스피드, 의식 모두를 갖췄다. 최고 무대에서 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네빌은 래쉬포드에 대해 "그는 1억 파운드에서 1억 5000만 파운드로 평가 받는 뎀벨레와 음바페와 같은 득점력을 지녔다"며 "그는 두 선수와 마찬가지다. 매 시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극찬했다.
네빌은 "그는 루이 판 할 감독에 의해 발탁돼 이제 세계를 향하고 있다"면서 "모두가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뛰지 못할 것이라 했다. 하지만 모든 빅게임에 등장했다. 이제 자신의 경기에 득점을 추가하고 있다. 분명 월드 클래스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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