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폭스 측 "'킹스맨2' 무대인사 취소, 관객들에게 사과할 것"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21 00: 29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의 무대 인사 행사가 돌연 취소된 것과 관련해 수입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십세기폭스 측은 20일 “오늘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킹스맨:골든 서클’ 배우 무대인사 취소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폭스 측은 “무대인사에 앞서 진행돼야 했던 (서울과 간의)부산 극장 생중계가 이원 송출 문제로 인해 15분 이상 행사가 지연됐다. 어렵게 화면이 연결돼 배우들이 생중계에 참여했으나 서울에서는 부산 측 극장의 화면과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황이 지속 반복됐다. 이에 송출 관계자가 생중계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사 상황을 전달하려던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배우 인솔 관계자는 전체 행사 일정이 취소됐다고 판단해 배우들을 숙소로 이동시키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스 측은 “그 상황 속에서 관계자들은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무대인사를 대기하며 시간을 보냈고, 배우들을 기다리던 관객들에게 취소 상황을 제대로 공지하지 못하는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이어졌다"면서 "오늘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관객들에게 조속한 사과가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하겠다”면서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날(20일) 오후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무대인사가 예정됐는데, 오후 8시부터 예정된 무대인사가 지연됐고 결국 상영에 앞서 열리기로 한 무대 인사는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취소되고 말았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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