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하지원♥강민혁 애정전선 빨간불‥왕지원 등장[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9.20 23: 04

'병원선' 강민혁의 전 여자친구가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버스 전복사고가 일어났다. 한 학생이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곽현(강민혁)이 뛰어들어갔지만 버스는 더 기울어져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됐다. 
곽현의 다리가 끼여서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 응급처치를 해야했지만 트라우마에 힘들어했다. 송은재는 "나를 봐요. 천천히 심호흡하고 마음을 가라 앉혀요. 머리로 생각하지마, 손이 기억하는 걸 하게 둬요"라며 침착하게 이야기했다. 

곽현은 결국 응급처치에 성공했고 환자의 맥박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송은재는 "수고했어요. 이 환자 선생님이 살렸어요"라고 말했다.   
곽현의 아버지인 곽성(정인기)의 기억이 잠시 돌아왔다. 곽성은 곽현에게 "내가 정신이 들었을 때 싸인해야할 서류가 있다. 가져와. 하게 해줘. 너한테 그 결정까지 하게 둘 순 없어"라고 말했다. 그 싸인은 심폐소생을 하게 되는 순간이 올때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곽현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송은재는 곽현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곽현은 "우리도 사진찍을까요"라고 했지만 송은재는 싫다고 했다. 하지만 몰래 사진을 찍었고 '지금 이순간 눈부신 1초'라고 사진에 메모를 했다.  
곽현은 와인을 마시며 말도 안되는 농담을 하면서 계속 웃었다. 송은재는 병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었고 곽성이 심폐소생을 거부하는 싸인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술에 취한 두 사람. 송은재도 "우리 아버지는 사기꾼"이라고 아픔을 털어놨다. 이때 곽현이 송은재의 목을 잡아 끌어 키스했다. "고마워요 당신이 있어줘서 많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술에 깬 곽현과 송은재는 전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당황했다. 송은재가 먼저 곽현에게 "어제 일은 사고"라고 말했지만, 곽현은 송은재를 다시 잡아 끌며 "지금 떨리죠. 당황해서 지금 호르몬 핑계대는거잖아요"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기숙사에서 요리하던 송은재는 곽현이 가까이 다가오자 "우린 병원선에서 근무하는 동료이고, 의사로서는 선배. 동료이상의 관계는 안된다"고 했다. 이에 곽현은 "이 앞에 가로 놓인 것은 벽이 아니라 문"이라며 "언제든 열고 나오기만 해요. 내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라고 말했다. 
다음날 곽현의 전 여자친구인 화가 최영은(왕지원)이 개인전을 준비하기 위해 병원선을 방문했다. 곽현은 영은의 등장에 얼굴이 굳었다. 영은은 곽현에게 먼저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송은재는 신경이 쓰였다. 
송은재는 말을 하지 못하는 환자와 수화를 하면서 진료를 하는 곽현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때 최영은이 송은재에게 다가왔고 "저 얼굴이었어요. 그토록 그리워했던 내 남자의 얼굴이. 나 곽선생하고 나 약혼한 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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