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2' 콜린X태런X마크, 톰 크루즈 뺨치는 특급 서비스 "그뤠잇"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20 19: 53

 스파이 액션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의 주연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방한할 때마다 친절한 팬서비스를 자처하는 배우 톰 크루즈를 뛰어넘는 팬 서비스로 멀리서 지켜보는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20일 오후 이십세기폭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킹스맨2’의 레드카펫 현장이 생중계됐다.
이날 주연 배우 세 사람만 참석했는데 연출을 맡은 매튜 본 감독은 다리 부상으로 인해 내한하지 못했다.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은 이번이 첫 방한이고, 태런 에저튼은 지난해 영화 ‘독수리 에디’ 이후 두 번째이다.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오후 6시 반께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도착해 한 시간 이상 무대로 오르지 못했다. 양쪽 레드카펫을 둘러싼 한국 팬들에게 일일이 싸인을 해주고 함께 셀카 사진을 찍어줬기 때문.
세 사람은 피곤한 기색 없이 만면에 미소를 띠며 환호성을 지르는 팬들에게 화답했다. 태런 에저튼은 사람들 사이를 파고 들어 싸인을 해주기도 했다. 그만큼 영화를 사랑해주는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드디어 무대에 오른 세 사람은 “어디에서도 이런 환영을 받아보지 못했다. 한국 팬들 대단히 감사하다”며 “1편의 성공은 한국 팬들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태런 에저튼은 두 번째 방한에 대해 “처음에 ‘독수리 에디’로 한국에 왔었는데 깜짝 놀랐다. 그 이상의 환영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가능해서 놀랍다.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크 스트롱도 “저희가 마치 대단한 사람인 듯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킹스맨2’는 9월 27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페이스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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