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첫방인데 꿀잼"..동방신기, 클래스가 다른 14년차 지존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21 06: 50

그룹 동방신기가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V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동방신기 V앱 첫 방송'에서는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V앱에 도전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V앱은 처음이다"라며 쑥스러워하던 두 사람은 팬들에게 "너무 많이 기다려 주셨다고 하더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강창민은 "저희가 14년차 옛날 가수라서"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유노윤호는 "아니다. 저희는 항상 발전하는 가수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요즘 바쁘게 지낸다"며 근황을 전했다. 특히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각각 SM스테이션을 준비 중이기에, 이와 관련된 뮤직비디오 촬영과 연습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드러냈다. 최강창민은 "마치 밭을 가는 소처럼 열일을 했다"고 덧붙였고 말이다.
최강창민은 "4차 산업혁명이 무섭다"며 빠르게 발전하는 미디어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그래도 기술이 좋아져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즐겁다"면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 잘 적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유노윤호는 "전 최강창민을 따라가겠다"고 거들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 외에도 팬들이 준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하며 서로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털어놓은 뒤 방송을 마친 두 사람. 마지막까지도 어색해하던 이들은 "이번이 첫 방송이자 마지막 방송이 될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는 물론 예능감과 입담의 소유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더욱이 동방신기는 V앱이 처음인데도 능숙한 진행 솜씨로 전세계의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해 감탄을 자아냈다. 함께한 시간이 긴 만큼 이들의 찰떡같은 팀워크 또한 놀라웠다. 무엇보다 이들의 컴백 활동은 이제 막 시작된 단계이기에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동방신기는 이날 V앱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유노윤호의 'DROP'(드롭)을, 28일 최강창민의 '여정(In A Different Life)'을 순차 공개한다. 더불어 동방신기는 오는 30일, 10월 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TVXQ! Special Comeback Live–YouR PresenT–'를 개최한다. / nahee@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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