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 복면3둥이 다영X다원X채경의 처절한 '정체 공개'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20 18: 46

'주간아이돌'의 복면돌 3인방 정체가 드디어 공개했다. 이들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지난 13일 신곡 '여름비'로 컴백한 그룹 여자친구와 복면아이돌 3인방이 출연했다.
여자친구는 '주간아이돌' 최초 2배속 랜덤댄스에 도전했다. 정형돈은 사비로 안마의자를 사주겠다고 공약했고, 여자친구는 각오를 다지고 랜덤댄스에 임했다. 하지만 신비의 실수로 막바지에 랜덤댄스에 실패했다.

정형돈은 허세와는 달리, 신비가 실수를 하자 "신비야 네가 내 가정을 살렸다"고 무릎을 꿇고 울먹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는 아쉬운 실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11주 만에 복면아이돌 3인방은 지하 3층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만능공주, 담동이, 라봉이는 "오늘은 꼭 복면을 벗겠다. 매주 수요일 혹시나 우리를 부르지 않을까 엄청 기대했다"고 MC 도니코니에 원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정체 공개를 두고 선배 복면아이돌인 크나큰 승준, 데이식스 성진, 크로시진 신과 대결을 펼쳤다. 세 복면 아이돌은 "오늘 메이크업도 잘 됐다. 오늘 꼭 벗어야 한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양반다리 하고 달리기, 동전 줍기, 탁구공 빼기 등의 게임에서 복면 3인방은 전패했다. 만능공주는 "진짜 이렇게 끝나냐"고 허무하며, 신곡 홍보를 하려고 했으나 MC 정형돈의 방해로 정체를 공개하지 못했다.
라봉이는 "이니셜 얘기해도 되냐"고 물었지만 제지당하자, 급기야 눈구멍으로 얼굴을 공개하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고향이 우주다. 11월에 컴백한다"고 말하며 다급하게 암시를 했다. 담동이는 "SF9 다원입니다"라고 과감하게 이름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고, 그는 복면을 벗은 후 "어차ㅣ 나 모자이크 될 테니까 메이크업, 헤어팀 퇴근해라"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 순간 MC들은 "열심히 해줬으니 1분간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할 순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복면돌 3인방은 느리게 돌아가는 360도 회전에 맞춰 복면을 벗었다. 이들의 정체는 SF9 다원, 우주소녀 다영, 에이프릴 채경이었다. 
이들은 60초 안에 각자 컴백 홍보를 했고, 마지막 순간 SF9 다원은 프로필을 돌리며 "시간이 없다. 이걸로 확인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예롭게 졸업한 세 사람은 복면아이돌 시즌1을 성대하게 마무리 하는 주인공이 됐다. / yjh0304@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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