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김종국 "'빅픽처' 프로젝트? 우리도 잘 몰라..빠지고 싶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20 18: 11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자신이 출연하는 새 예능 ‘빅픽처’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네이버TV를 통해 방송된 ‘빅픽처’에서는 하하와 김종국이 여운혁 PD와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여 PD는 “우리 방송이 9월부터 네이버로 나가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자 김종국은 “네이버가 어디냐. 네이버라도 전파를 타는 게 어디냐”고 좋아했다. 이에 하하도 “네이버가 몇 번이었죠?”라고 물으며 허탈해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빅픽처’ 프로젝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도 잘 모른다. 시작만큼은 어떤 목적이 있었다. 이름을 얘기하고 싶은데 안 된다”며 “처음에 하하한테 얘기했었다. 3회 정도 했을 때 여기서 빠지고 싶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이에 “예를 들면 아버지 칠순 잔치에 아버지가 안 오신 꼴이다. 핵이 없으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저희의 답답한 심경을 토로할 곳이 없다. 저희 스태프 중 반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 PD는 “이제 해야지. 내가 꿈이 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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