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재호의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다음 주부터 재활 페이스도 빨라질 전망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재호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김재호는 지난달 30일 잠실 롯데전에서 파울 타구를 쫓아가는 도중 좌익수 김재환과의 충돌을 피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왼 어깨 주위 관절 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다. 일단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하며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일단 김태형 감독은 꾸준히 김재호의 상태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는 상황. 김태형 감독은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왼팔 움직임이 괜찮아지고 있다고 하더라. 어깨 관절이 아니라 어깨 위쪽 관절이라서 트레이너들의 얘기로는 호전이 빨라진다고 하더라”며 김재호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는 티 배팅 훈련에 돌입할 전망. 김태형 감독은 “병원에서는 다음 주부터 티 배팅을 시작해봐도 된다고 했다. 재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