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타자 김태균(한화)의 부상 공백.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은 경기가 없는 날 직접 그의 모습을 지켜보고 왔다.
김태균은 지난달 12일 복사근 손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서산 재활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김태균은 올 시즌 85경기서 타율 3할4푼8리(325타수 113안타), 17홈런, 7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단순히 기록을 떠나 팀의 상징적인 선수이기에 공백은 불가피했다. 젊은 선수들의 분전으로 최근 호성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상군 대행은 김태균을 시즌 내 복귀시키겠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
김태균은 현재 퓨처스팀에서 연습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상군 대행은 경기가 없던 전날(19일), 청주구장에서 김태균의 모습을 직접 보고왔다. 이 대행은 "중견수 뜬공 두 개와 중견수 앞 안타 하나를 쳤다. 통증 없는 게 우선인데 아프지 않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상군 대행은 앞서 "태균이가 몸이 괜찮으면 1군에 올릴 생각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태균은 오늘(20일)까지 청주에서 상무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상징적인 의미에서라도 1군에 올리겠다는 것이 이 대행의 방침이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