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키 컴백③] "무도→재결합→정규5집"..젝스키스, 완벽한 부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21 06: 40

화려한 20주년이다.
그룹 젝스키스는 지난해 재결합 이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곡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개최하는가 하면, 공식 팬클럽과 함께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해외 진출은 물론, 18년 만에 새로운 앨범 정규5집을 발매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의미 있는 행보다.
젝스키스는 지난해 4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2'를 통해 재결합의 움직임을 보였다. '토토가' 첫 번째 특집에 출연하지 못했던 젝스키스, '무한도전'과 젝스키스는 은밀하게 시즌2를 준비 중이었고, 해체한지 16년 만에 재결합을 이룬 젝스키스는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해체 이후 방송계를 떠났던 고지용까지 무대에 올라 6명 완전체의 모습을 보여준 것 역시 감동을 더했다.

'무한도전'은 젝스키스 재결합의 첫 걸음이 됐다. 젝스키스는 '무한도전' 이후 다시 그룹 활동을 이어갔는데, YG와 전속계약을 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주자인 만큼 젝스키스 재결합의 파장은 컸다.
YG와 계약 이후 젝스키스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무한도전'과 함께 단순이 프로젝트나 특집으로 기획된 것이 아닌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16년 만에 신곡 '세 단어'를 발표해 처음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젝스키스는 12월 히트곡 리메이크를 담은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젝스키스는 앨범 발표뿐만 아니라 팬등과의 만남에도 힘썼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등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또 지난 4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을 발표했고, 이 앨범으로 18년 만에 MBC '쇼! 음악중심'에서 18년 만에 1위 트로피를 받으며 변함없이 탄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과거 인기를 얻었던 많은 팀들이 재결합을 했지만, 이벤트성이 아닌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팀은 많지 않다. 그래서 젝스키스의 행보는 더 의미 있었다.
무엇보다 젝스키스는 그룹으로 꾸준히 활동하는데 의미를 뒀고, 재결합 이후 여러 가지 '도전'이라 할 만한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지난 7월에는 20년 만에 일본에서 데뷔를 하면서 해외 진출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1일 발표하는 새 앨범, 젝스키스의 정규5집은 그래서 더 의미 있는 신보다. 젝스키스는 신곡으로 담긴 앨범을 발표하면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18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은 만큼 멤버들도 적극적으로 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새 앨범 발표 이후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만나게 됐다. 20주년 활동의 대미를 장식할 완벽한 프로젝트라 더 기대를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