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버나디나 선발 복귀-최형우 컨디션 관리차 제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9.20 16: 23

KIA 외국인 선수 로저 버나디나가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KIA는 2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광주 kt전에서 도루를 하다 허벅지 쪽을 다친 버나디나가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당초 큰 부상이 우려됐으나 검진 결과 다행히 파열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버나디나는 19일 경기에서는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다. 전날 선발에서 빠졌던 안치홍도 선발 2루수로 들어온다.

반대로 부동의 4번 타자인 최형우는 선발에서 빠진다. 김기태 감독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쉰다”면서 “그간 고생했다. 관리해준다고 해도 본인이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안 좋아 보인다”며 휴식이 필요한 시점임을 설명했다.
이에 KIA 수비 포지션도 조금은 바뀐다. 김주찬이 우익수로, 나지완이 좌익수로 들어간다. KIA는 이날 김선빈 김주찬 버나디나 나지완 안치홍 이범호 김주형 한승택 김호령 순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KIA는 21일 팀 자체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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