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온앤오프 "데뷔 2개월, 책임감 갖게 됐다..즐거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20 15: 40

B1A4의 남동생? 그룹 온앤오프에겐 특별한 매력이 있다. 이름처럼 온과 오프, 다양한 매력을 가진 팀이다. 무엇보다 이들의 음악, 무대에서 그 매력과 가능성이 고스란히 전해져 자꾸 보고 싶은 온앤오프다.
온앤오프는 B1A4의 동생 그룹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WM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론칭한 신인 보이그룹. B1A4가 진영을 필두로 '자체 제작돌'로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발휘하고, 걸그룹 오마이걸이 팀 특유의 색깔을 구축한 만큼 온앤오프도 활동과 성장이 기대되는 팀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온앤오프는 무대 위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는 팀이라 더 주목된다. 지난달 2일 첫 앨범 'ON/OFF'로 데뷔한 이들은 무대를 통해 실력을 입증했다.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보컬, 비슷한 K팝에서 벗어난 온애오프만의 색깔로 무대를 채웠다. 무대 위 강렬한 모습과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반전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팀 이름이 잘 어울렸다.

다시 만난 온앤오프는 더 많은 무대를,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데뷔앨범 활동에 집중하고 있었다. 효진은 "데뷔하고 연습실이 아닌 무대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쁘고 즐거운 일이다. 지금은 정말 기쁜 마음이 크고, 데뷔를 했다는 게 확실히 실감난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점점 발전하는 온앤오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에겐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소중했다. MK는 "온앤오프로 데뷔하기 전에는 우리 노래를 보여준다는 게 떨리기도 했고 긴장도 많이 됐다. 데뷔 후에는 음악방송하면서 팬사인회도 하고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니까 더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데뷔곡 'ON/OFF'로 활발한 활동을 마친 이들은 데뷔 2개월차, 이제 후속곡 'Original'로 연속 활동에 돌입했다. 오랫동안 꿈꾸고 준비한 데뷔. 막 한 달이 지나 다시 만난 온앤오프는 더 의욕이 넘쳤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후속곡 활동에도 열의가 뜨거웠다. 최근에는 후속곡 활동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온앤오프는 이례적이다. 그만큼 많이 준비된 팀이고, 무대에서 가장 빛날 수 있다는 이들의 다채로운 매력에 자신감도 있었다.
멤버들은 후속곡 'Original' 활동에 대해 "이 곡은 데뷔하기 전 B1A4 선배님들 무대 오프닝으로 보여준 적이 있는데 그때 생각이 났다. 그때는 우리가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이라 지금과 느낌이 달랐다. 타이틀곡 활동을 한 후라서 그런지 긴장도 덜하게 되고 팬들도 응원해주니까 예전 WM보이즈로 했을 때보다 훨씬 더 무대가 즐겁고 힘이 났다"라고 말하며 의욕을 보였다.
또 "'ON/OFF'가 우리 데뷔곡인 만큼 밝은 느낌이라면, 'Original'은 남자다운 느낌이 강하면서 곡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데뷔 무대와 달리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이라 마음이 싱숭생숭했다"라며 "우리가 처음 팬들에게 보여줬던 'Original'를 후속곡 활동으로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온앤오프 멤버들이 꼽은 'Original'의 관전포인트는 퍼포먼스였다. 온앤오프는 "가사 한글자 한글자에 춤이 들어가 있어서 굉장히 빠른 춤이 포인트다. 후렴에 시원하게 터지는 부분에 맞춰서 춤도 터지게 돼 있고, 각자 파트를 잘 살렸다"며, "'온앤오프'와 달리 좀 더 강렬한 퍼포먼스로 구성돼 있다"라고 소개했다.
실력은 물론, 다양한 색깔과 감성, 개성과 끼로 무엇보다 가능성이 기대되는 팀 온앤오프. 데뷔앨범의 착실한 활동으로 입증한 잠재력이 더 주목된다.
"연습생 때보다 더 많은 응원을 해줘 온앤오프로 책임감을 갖게 됐다. 앞으로 항상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온앤오프로 팀을 알리고 팬들이 우리를 보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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