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 지윤호, 마냥 미워할 수 없다..매력부자 치트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20 15: 30

배우 지윤호가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8, 19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아르곤’에서는 지윤호가 기사 아이템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윤호는 선배 남규(지일주 분)가 제보를 받은 불우 청소년 장학금 기부자에 대한 인터뷰를 따내기 위해 함께 취재에 나섰다. 미담 같은 아이템에 왠지 모를 불안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기자 정신을 발휘하며 열을 올렸다.
 
그러나 기부자를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허탕을 치게 됐다. 제보자는 지방선거 의원 후보였고 기부자인 자신의 아버지를 이용해 득표수를 높이고자 했던 것. 두 사람은 크게 낙담하며 쓴맛을 맛보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지윤호는 기자로서 사명을 다하는 열의에 찬 모습을 제대로 소화했다.
 
그런가 하면 남규의 아이템에 의심을 드러내는 뾰로통한 표정부터, 기사를 어쩔 수 없이 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짜증을 폭발시키는 행동까지 다이내믹한 감정 연기를 차지게 소화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더욱이 계약직 기자 연화(천우희 분)를 의심하고, 못 믿어하는 장면에서는 얄미워 보였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그만의 귀여운 표정과 말투로 분위기를 바꿔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백진(김주혁 분)에게 호되게 혼이 난 후 주눅이 든 표정 연기부터, 어지러운 ‘아르곤’ 팀 상황에 불만을 드러내는 감정 변화 또한 제대로 녹여냈다. 이에 지윤호는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멍뭉미까지 발산해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윤호가 출연하는 tvN '아르곤‘은 매주 월, 화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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