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 콜린 퍼스 "韓 애칭? '뇌섹남'보다는 '왕자님'이 좋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20 13: 59

콜린 퍼스가 한국 팬들이 붙여준 별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20일 오후 카카오TV를 통해 방송된 '킹스맨: 골든 서클'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킹스맨: 골든 서클'의 내한 프로모션의 첫 일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아시아로서는 유일하게 우리 나라에서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개봉 당시 "속편을 개봉하면 반드시 한국을 찾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킹스맨' 시리즈는 물론 '브리짓 존스의 일기', '킹스 스피치', '오만과 편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인 콜린 퍼스는 이날 MC 김영철에게 자신의 별명인 '뇌섹남', '왕자님(완댜님)' 등의 별명을 소개받았다. 콜린 퍼스는 "뇌섹남보다는 왕자님 별명이 마음에 든다"고 웃었다. '마카롱', '김태론'이라는 애칭을 듣게 된 마크 스트롱과 태런 에저튼 역시 "마음에 든다. 한국 팬들은 천재 같다"고 말했다. 
처음 한국에 내한한 콜린 퍼스는 "마크 스트롱과 나는 한국에 어제 와서 사실 본 것은 공항과 호텔 정도 뿐이다"라면서도 "서울은 매우 아름다운 도시다. 호텔 창문에서 한강을 내려다 봤는데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킹스맨: 골든 서클' 카카오TV 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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