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키 컴백②] '학원별곡'부터 '특별해'까지..젝키의 특별한 스무살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9.21 06: 40

 YG 보이그룹의 '맏내' 젝스키스가 드디어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 '학원별곡'으로 가요계 데뷔한지 딱 20년이 되는 해라 더욱 의미 있다.
스무살 젝스키스는 YG엔터테인먼트 현역 아이돌그룹 중에서 가장 큰 형님이지만, 지난해 YG에 입성한 막내이기도 하다. 해체 후 16년 만인 작년 MBC '무한도전'이 시작점이 돼 5인의 멤버들이 한 무대에 설 수 있었는데, 단발성이 아닌 현역 아이돌로서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YG의 전적인 지지가 큰 역할을 했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5월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데뷔했다. 이어 그해 11월부터 '기사도', '로드 파이터', '커플', '컴백'이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4장의 정규앨범을 2년에 걸쳐 발표했다. 3년 동안 정규 4집을 발표했을 만큼 '열일'했던 젝스키스다. 2000년 5월 돌연 해체를 발표했을 당시 팬들의 슬픔은 이루어 말할 수 없을 터.

오랜 염원이 이뤄졌다. 지난해 추억이 명곡이 상암에 울려퍼졌고, 전국을 너머 전세계에 포진해 있던 팬들은 다시금 뜨겁게 노란 풍선을 들고 나타났다. 그리고 올해에는 대망의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세 단어'로 첫 곡을 발표한 젝스키스는 지난 4월 20주년 앨범을 발매했다. 대미를 장식하듯 9월 21일 오후 6시 정규 5집 'ANOTHER LIGHT'을 발표하며 1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특별해'와 '웃어줘'. 젝스키스의 새로운 색을 볼 수 있는 곡이다.
오랜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난 만큼 멤버들과 팬들의 관계는 더욱 애틋할 수밖에 없다. 20주년을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로 꽉꽉 채운 것만 보아도 그렇다.
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주년 콘서트 '2017 SECHSKIES 20TH ANNIVERSARY CONCERT'가 열리는 가운데, 젝스키스는 본공연에 앞서 오후 1시 '2017 젝스키스 어워즈'로 팬들과 한번 더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