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박찬욱 감독X유지태 "'올드보이', 우리의 결정적 순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20 09: 06

'올드보이' 유지태, 박찬욱 감독이 동반 화보로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 유지태는 화보를 통해 영화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10년 넘게 이어온 끈끈한 친분을 과시했다.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에게 있어 영화 '올드보이'는 국제적으로 알려질수 있게된 계기였다. 그 작품 이후로 그는 장르의 변주를 통해 ‘윤리적 딜레마’라는 주제를 끊임없이 탐구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 결과 한국영화사 최초 칸영화제 2회 수상뿐만 아니라 제 70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박찬욱 감독은 화보 촬영 내내 진중한 눈빛과 목소리로 자신의 작품 철학을 이야기 하며, 특유의 우아함과 강인한 내면의 힘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며 거장으로서의 면목을 느끼게 했다.

배우 유지태 역시 '올드보이'는 연기자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전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그는 캐스팅 당시를 떠올리며, 쉽지 않았던 역할이었음에도 박찬욱 감독의 조언이 작품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되었음을 밝히며, 인생의 멘토인 박찬욱 감독을 존경하고, 배우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화보 속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의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준 영화 '올드보이'에 대한 이야기, 인생에 대한 친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특히 남성미 넘치는 슈트 스타일과 묵직한 품위가 스타일리시한 화보를 완성했다./mari@osen.co.kr
[사진] 스타일 조선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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