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④] 임윤아 "'아형' 출연에 '역시 소녀시대'란 칭찬 많이 받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20 08: 00

'왕은 사랑한다'의 배우 임윤아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후기를 전했다.
임윤아는 최근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종영 인터뷰에서 최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아는 형님' 이야기를 정말 많은 분들이 해주셔서 나 또한 신기했다. 우리가 평소에 지내는 모습이 100% 담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의외였다거나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소녀시대 멤버들끼리 촬영하면서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는 형님'에서 애교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 것에 대해 "한 예능에서 배워서 가끔 한 번씩 해보고 그랬던 건데, 그날 일부러 더 과장되게 한 것 같다"고 웃음을 터뜨리며 "그 후에 그 애교 장면을 마치 '애교 교과서'처럼 본보기로 틀어주시더라. 내심 '저렇게 틀어주실 거면 더 잘해볼걸' 이런 생각을 했다. 마음은 그렇게 먹어도 '아는형님' 애교가 최고치인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윤아는 '아는 형님'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던 비결로 "멤버들끼리 있어서 편했던 것도 있고, MC 분들도 우리를 예뻐해주신 선배님들 밖에 없어서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는 형님'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칭찬을 많이 받았다. '역시 소녀시대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고 뿌듯해했다.
임윤아는 소녀시대의 윤아와 배우 윤아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소녀시대 할 때가 시끌벅적해지는 느낌이다. 개인 활동을 하고 나면 서로 하는 말이 '너무 조용하고 심심하더라'라는 말이다.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많이 웃고 즐거운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 물론 혼자 있어도 스태프들과 잘 지내지만, 좀 더 차분해지는 느낌이랄까. 그런 부분은 조금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10년 뒤 임윤아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그는 "데뷔 때 '10년 뒤의 나의 모습'을 질문 받곤 했다. 지금이나 그때나 윤아로서는 당연히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성숙된 모습이 있겠지만, 엄청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그저 '벌써 십 년이나 지났나' 이런 느낌이다. 이후의 십 년도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다"며 "지금까지의 십 년은 잘 보내온 거 같은 느낌이고 뿌듯하고 기쁜 게 많이 있다. 십 년 뒤에도 이런 인터뷰를 하게 되면 뿌듯하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윤아는 지난 18일 종영한 '왕은 사랑한다'에서 세자 왕원(임시완 분)과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왕족인 린(홍종현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여인 은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yjh030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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