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다고"..'란제리 소녀시대' 보나, 여회현 고백에 다시 심쿵[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19 23: 03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는 여전히 여회현을 잊지 못했고, 채서진은 이종현과 가까워졌다. 애틋한 사랑이 피어나고 있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4회에서는 이정희(보나 분)가 박혜주(채서진 분)를 좋아하는 손진(여회현 분)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희는 손진이 혜주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자신을 속인 것에 실망했다. 그리고 혜주에게 손진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정희는 자신을 위해 손진과 싸우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배동문(서영주 분)에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동문은 손진이 정희를 속였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고, 그와 주먹다짐을 했다. 정희는 그런 동문과 점점 가까워졌다. 

정희는 실연 후 공부를 열심히 해서 혜주를 뛰어넘겠다며 마음을 잡았다. 엄마(김선영 분)에게 과외를 시켜달라고 졸랐고, 공부에 집중하려고 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고, 동문은 그런 정희의 공부를 도와주기도 했다. 두 사람이 점점 더 친밀해지고 있었다. 
정희는 방송국 모임에서 손진과 다시 만났다. 손진을 잊으려고 노력하고 공부에 매진하려고 했지만, 혜주와 손진이 함께 있는 꿈을 꾸고 놀라기도 했다. 정희는 손진이 혜주를 좋아하고 있음을 알았지만 다시 본 그를 반가워했다. 손진은 자신을 좋아하는 정희에게 상처를 주기 싫고, 혜주를 좋아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쑥스러워서 솔직히 말하지 못했다며 정희에게 사과했다. 
 
그러는 사이 혜주는 주영춘(이종현 분)과 가까워지고 있었다. 혜주는 김기려(김수현 분)가 심애숙(도희 분) 일당에게 괴롭힘 당하는 모습을 보고 나섰고, 위기에 처한 혜주를 영춘이 구해줬다. 또 혜주의 아버지가 아픈 위급 상황에서도 영춘이 도움을 주면서 혜주의 호감을 샀다. 혜주는 영춘에게 양말을 선물하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혜주는 아버지가 며칠 동안 연락도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다시 한 번 영춘에게 도움을 청했다. 혜주는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걱정했고, 이를 영춘에게 털어놨다. 영춘은 혜주를 위해서 옆에 있어주고 그녀의 아버지를 찾아 다녔다. 특히 무서워하는 혜주에게 "무서워하지 마라. 내가 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희는 오빠 대신 독서실에 가게 됐고, 특별반에 들겠다며 공부에 매진하는가 싶었다. 동문은 독서실에서 그런 정희를 기다렸고, 정희는 옆자리에 손진이 앉아 있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며 가까스로 자리를 피했다. 때마침 통금 때문에 다시 독서실로 돌아간 정희는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정희는 손진에게, 동문은 그런 정희에게 마음이 갔다. 손진은 그런 정희를 귀엽게 생각했다. 공부 중인 정희를 만났고, "귀엽다"며 호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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