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일?"..'비스' 김동현♥박나래, 이 로맨스 실화냐[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19 21: 40

'비디오스타' 박나래와 김동현의 예능 로맨스가 시작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꽈당' 스타 김동현과 심은진, 달샤벳 수빈, 여자친구 예린과 유주가 출연했다. 이들은 각자 '꽈당' 영상에 얽힌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비복스 시절 전설의 '꽈당' 영상을 보유 중인 심은진은 "그때는 굉장히 심각했는데 지금은 웃기다"라며 "사실 돌아가는 게 사람이 돌리는 거였다. 열심히 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 확 돌려서 세번째 사람부터 넘어졌다. 그 이후에 명절 때마다 나와서 이야기를 하더라. 그때는 심각했는데 지금은 자꾸 1위 하니까 좋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또 수빈은 "동영상 사이트에 떠돌아다녀서 나도 오랜만에 봤는데, 너무 웃기더라. 나는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나더라. 짠하더라. 정말 다행이었던 것은 그때 불기둥이 있었는데, 얼굴을 부딪히고 떨어졌다. 얼굴을 만지니까 피범벅이더라. 나는 누워 있는데 '수빈이 괜찮아요'라는 말이 들리더라"라고 무대 위에서 추락했던 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수빈은 "'핑크 로켓'이란 앨범을 낼 때 뮤직비디오를 거의 1박2일 정도 밤을 새고, 제주도에 캠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있어서 넘어갔다. 끝나자마자 광주 행사로 넘어갔다. 광주는 고향이라서 열심히 하려고 마음 먹고 무대에 올라 갔는데, 정신을 차리니까 쓰러져 있더라. 정말 기억이 없다. 너무 속상하더라. 팬들에게도 미안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여자친구의 인기를 이끈 요인 중 하나인 유주의 꽈당 영상 비화도 공개됐다. 유주는 "저 때 무대가 말도 안 되게 미끄러웠다. 서서 한 걸음 걷기도 힘들었고, 벌레가 죽어 있었다. 미끄러운 것도 무섭지만 벌레를 밟는 것도 무서웠다. 내가 넘어질 때마다 벌레가 붙는 느낌이 싫었다. 한 곡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잘 안 날 정도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고 손가락 약간 골절이었는데 다 나았다. 잘 한 게 아닌데 왜 칭찬을 해주고, 해외에도 기사가 나서 너무 감사하면서도 내 자신에 대해서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꽈당' 사연과 함께 이날 출연한 김동현, 박나래의 인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나래는 과거 김동현과 소개로 만난 적이 있다고 언급하며, 하지만 김동현이 이후 장도연에게 관심을 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동현은 당황하며 "아담한 사람이 좋다"라고 이상형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이 공개되자 MC들은 김동현과 박나래의 로맨스를 만들어갔다. 김동현과 박나래는 즉석에서 '썸'인 듯한 로맨스 에피소드를 만들어가 웃음을 줬다. 박나래는 김동현에게 연락처를 주는가 하면, 김동현은 "아담하니까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 호신술 알려주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박나래가 김동현이 알려준 호신술을 잘 못하겠다고 하자 "내가 서울로 이사 와야하나?"라고 말하는 등 관심을 표현했다. 결국 박나래는 "나래바 놀러 올래요? 우리 집이다"라면서 김동현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해 웃음을 줬다. 예능 호흡이 잘 맞는 두 사람이었다. /seon@osen.co.kr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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