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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28득점' 한국전력, 풀세트 끝 삼성화재에 역전승…A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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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삼성화재가 A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 리그 삼성화재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1, 20-25, 25-21, 16-1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A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은 이날 잡고 잡히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기선제압은 삼성화재가 했다. 1세트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오픈과 블로킹 득점으로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오픈을 시작으로 전광인의 오픈, 권영민의 블로킹으로 4-3 한 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삼성화재의 리드 속 1~2점 차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공격을 이끌었고, 한국전력은 펠리페와 전광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까지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삼성화재가 23-21로 앞선 상황에서 두 팀은 나란히 서브 실책을 범했다. 결국 삼성화재가 박철우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면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한국전력의 반격이 이뤄졌다. 2세트 초반 펠리페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낸 한국전력은 이후 꾸준히 리드를 지켜갔다. 9-8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고 있던 가운데, 전광인의 오픈 공격 성공 후 상대의 범실로 점수를 벌려나갔고, 결국 이승현의 서브 에이스로 25-21로 2세트를 잡았다.

3세트는 삼성화재의 몫이었다. 중반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삼성화재는 20-19로 앞선 상황에서 김규민이 블로킹 득점을 성공시켰고, 이후 박철우가 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다. 결국 삼성화재는 25-20으로 3세트를 잡았다.

4세트 한국전력이 다시 한 번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4-14로 맞선 상황에서 안우재의 득점 뒤 펠리페의 블로킹, 권영민의 서브 득점이 연달아 터졌다. 확실하게 분위기를 탄 한국전력은 25-21로 4세트를 잡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팽팽한 시소 게임이 전개됐다. 결국 14-14로 듀스로 승부가 향한 가운데,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백어택과 상대의 공격 범실로 16-14로 5세트를 잡고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한국전력의 펠리페는 28득점을 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천안=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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