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영하·명신·치국, 젊은 친구들 가능성 발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19 17: 57

“젊은 선수들 가능성을 발견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 대해 언급했다.
두산은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건재함은 물론, 잠재력이 넘치는 젊은 투수들이 1군에 자리 잡으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3인의 대표주자가 있는데 이영하와 김명신, 박치국이 주인공들. 아직 20대 초반의 투수들로 향후 두산 투수진의 미래라고 볼 수 있다.

이영하는 올 시즌 선발과 롱릴리프 자리를 오가면서 가능성을 비췄다. 올 시즌 19경기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5.71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 선발 고원준의 뒤를 이어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는 재활을 잘 하고 돌아와서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명신과 박치국은 올해 신인 투수들. 김명신은 시즌 초반 타구에 얼굴을 강타 당해 안면 골절상을 당하며 이탈하기도 했지만 이후 돌아와 불펜진의 축으로 자리매김 했다. 35경기 등판해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4.25의 성적. 박치국 역시 이따금씩 1군에 올라와 존재감을 뽐냈다. 김태형 감독은 “김명신과 박치국도 마찬가지로 올해 가능성을 크게 보여준 선수들이다”면서 칭찬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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