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韓신기록 경신"..방탄소년단, 컴백 24시간 만에 이룬 것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9.19 18: 01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 24시간 만에 대기록을 썼다. 걸어가는 길마다 한국가수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새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약 7개월 만에 컴백했다.
그 사이 글로벌한 위상은 높아졌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K팝그룹 최초로 수상하면서 ‘방탄의 시대’를 예고했다. 실제로 서태지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이제부터 너희들의 시대다”라며 응원한 바 있다.

서태지의 말처럼 방탄소년단은 24시간 만에 K팝의 역사를 다시 썼다. 타이틀곡 ‘DNA’는 공개 20시간 48분만인 19일 14시 48분경 2000만 뷰를 넘었다. 앞서 약 8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넘어서며 연이어 한국가수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오후 6시 기준) 2090만 뷰 돌파다. 이 정도 추이라면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이 가는 길이 곧 한국 신기록 경신의 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음원과 앨범은 국내외로 반응이 좋다. 우선 아이튠즈에서는 전 세계 73개국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역시 한국 가수 최다 기록. 국내 음원차트에서는 실시간 차트 1위, 수록곡 줄세우기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하나의 분기점이 될 앨범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한 바 있다. 이는 근거 있는 자신감이 됐다. 최단, 최다 기록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다음 목표는 언제나 “빌보드 핫100 안에 드는 것”이라고 밝혀온 바 있다. 4년 전 상상하지 못했던 빌보드 입성도 이뤄낸 방탄소년단인 만큼 불가능한 소망이 아니다. 과연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현 기록보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방탄소년단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빅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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