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희경作 ‘세상에서~’, MBC 리메이크 제작 불발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19 17: 52

스타작가인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리메이크 작품으로 재탄생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19일 OSEN 취재 결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리메이크 드라마 제작이 최근 무산되는 것으로 정리됐다. 이유는 MBC 내부 사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시작된 MBC 총파업 등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리메이크 작품의 제작 또한 무기한 연기됐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1996년 12월 MBC서 이미 선보였던 작품. 말기 암을 앓는 중년 부인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다. 나문희, 주현, 이민영, 김영옥 등이 출연했다.

애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리메이크 제작은 방송 21주년을 맞아 MBC 측에서 노희경 작가 측에 제안한 프로젝트다. 앞서 노희경 작가 측은 tvN 드라마 ‘라이브(Live)’ 집필 중이지만, 리메이크작이 대본 재집필이 필요하지 않은 점, 방송 21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작품은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병원선’의 후속작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MBC의 내부 사정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편성과 제작이 불발돼 아쉬움을 남긴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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