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세균전염병에 근육통까지..희귀병 고백한 할리우드★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22 09: 09

아픔을 딛고 멋지게 일어난 스타들은 더 빛나기 마련이다. 투병 사실을 팬들에게 털어놓으며 힘찬 응원을 받고 치료에 매진해 회복하며 제2의 삶을 꾸린 이들이다. 레이디 가가에 셀레나 고메즈까지 희귀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이젠 미소 지을 수 있는 이들의 투병기를 모아봤다.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는 지난 4일(현지 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콘서트 당일에 공연 취소 소식을 알리며 눈물 셀카를 남겼다. "투어 전체 공연을 라이브로 소화했고 그게 내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씨티필드에서 비를 맞으며 노래한 뒤 계속 아팠다"는 고백과 함께. 

이후 그는 자신의 병명을 공개했다. 만성적인 고통을 수반하는 섬유근육통이 그것. 이 병은 전신 근육에 통증을 일으키고 수면장애와 불안, 피로감, 우울, 기억력 장애 등을 동반한다. 레이디 가가는 아프지만 잘 견뎌내겠다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셀레나 고메즈
셀레나 고메즈는 희귀병인 루푸스(병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로 우울증까지 겪은 인물이다. 부작용은 불안과 공황장애까지 만들기도. 이 때문에 그는 여성치료 전문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해 극적으로 복귀에 성공했다. 
첫 공식석상에 셀레나 고메즈는 "나는 멈춰야만 했다. 그리고 내 내면은 무너졌다. 내가 사랑하는 일상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정말 기쁘다. 그리고 팬들 정말 고맙다"며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현재 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위켄드와 목하 열애 중이다. 
◆에이브릴 라빈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은 라임병을 앓았다.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 전염병으로 지난 2015년 투병 사실을 밝히며 2년간 치료에 매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라임병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데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가장 먼저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글을 남겨 뭉클함을 더했다. 
◆휴 잭맨
울버린 휴 잭맨은 피부암 진단을 받아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코 주변에 종양이 발생해 항암치료를 받았고 흉터가 남긴 했지만 아내의 지극정성 간호 덕분에 휴 잭맨은 건강을 되찾았다. 앞서 그는 "항암치료도 마치고 이제 온전히 회복만 기다리고 있다. 아내 덕분"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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